왜 만들었나요?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막히는 질문이 “이 도시, 이맘때 날씨가 괜찮을까?”입니다. 일반 날씨 앱은 대부분 앞으로 2주 정도의 예보만 보여주기 때문에, 두세 달 뒤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월평균 기온 28도”처럼 숫자 하나만 보여주는 자료는 그 도시가 실제로 매일 어땠는지—며칠이나 비가 왔고, 얼마나 더웠는지—를 알려주지 못합니다.
웨더 웨어는 이 간극을 메우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도시와 월을 고르면, 같은 달의 작년과 올해 날씨를 하루 단위 달력으로 펼쳐 보여줍니다. 최고·최저 기온, 강수량, 날씨 상태를 날짜별로 확인하고, 두 해를 비교해 “올해가 특별히 더웠는지” “비가 잦았는지”까지 한눈에 가늠할 수 있습니다.
날씨 데이터는 어디서 오나요?
모든 기상 데이터는 오픈 기상 데이터 프로젝트인 Open-Meteo에서 가져옵니다. Open-Meteo는 여러 국가 기상청의 공개 모델을 통합해 제공하는데, 웨더 웨어는 용도에 따라 두 종류를 함께 사용합니다.
- 과거 기록(ERA5 재분석) — 이미 지나간 날짜는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의 ERA5 재분석 자료를 사용합니다. 실제 관측을 물리 모델로 보정한 자료로, “그날 실제로 어땠는지”를 재구성한 값에 가깝습니다.
- 최근·예보(국가 모델) — 최근 약 3개월과 앞으로의 날짜는 각국 기상청 모델을 자동 선택하는 예보값(best match)을 사용합니다. 도쿄라면 일본 기상청(JMA), 서울이라면 한국 기상청(KMA) 계열처럼, 그 지역에 가장 잘 맞는 모델이 우선 반영됩니다.
두 자료를 합칠 때는 최근 날짜일수록 예보값을, 오래된 날짜는 과거 기록을 우선합니다. 달력에서 점선 테두리 칸은 예보 기반, 실선 칸은 과거 기록 기반임을 뜻합니다. 모든 시각은 한국 표준시(KST)를 기준으로 표시합니다.
여행 점수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달력 위의 A·B·C·D 등급은 “여행하기 얼마나 좋은 날씨인가”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값입니다. 세 가지 요소를 합산합니다.
- 기온 (최대 40점) — 평균 최고기온이 18~26℃로 쾌적하면 만점, 너무 덥거나 추울수록 감점합니다.
- 강수 (최대 35점) — 하루 평균 강수량이 적을수록 높습니다. 1mm 미만이면 만점, 12mm 이상이면 낮은 점수입니다.
- 맑은 정도 (최대 25점) — 구름 없이 맑은 날(WMO 코드 0~1)의 비율에 비례합니다.
합산 점수가 72점 이상이면 A(최적), 52점 이상 B(좋음), 34점 이상 C(무난), 그 미만은 D(다소 아쉬움)입니다.
‘비 올 확률’과 ‘비 안 오는 날’ 기준
열대·아열대 지역은 하루에 잠깐 지나가는 소나기(1mm 미만의 흔적 강수)가 잦습니다. 이런 날까지 모두 “비”로 세면 실제 체감보다 훨씬 비가 많은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웨더 웨어는 여행에 영향을 주는 비를 하루 3mm 이상으로 정의해 ‘비 올 확률(%)’을 계산합니다. 반대로 ‘비 안 오는 날’은 그 달에서 의미 있는 비가 내리지 않은 날의 수로, 여행 계획에 더 직관적으로 쓰이도록 표시합니다.
참고할 때 주의할 점
웨더 웨어의 정보는 과거 기록과 예보에 기반한 참고 자료입니다. 실제 여행 당일의 날씨는 그날의 예보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특히 다음 경우 오차가 커질 수 있습니다.
- 태풍·장마·엘니뇨 등으로 해마다 편차가 큰 지역(동남아 우기, 동아시아 여름 등)
- 산·바다·고지대처럼 좁은 범위에서 날씨가 급변하는 지형
- 기후변화로 평년값 자체가 조금씩 이동하는 최근 경향
그래서 웨더 웨어는 한 해가 아니라 작년과 올해 두 해를 함께 보여줍니다. 두 해가 비슷하면 그만큼 예측이 안정적이라는 뜻이고, 크게 다르면 그 지역이 해마다 변동이 크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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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찾는 도시의 이번 달 날씨부터 확인해 보세요.
기상 데이터 제공: Open-Meteo · ERA5(ECMWF) 및 각국 기상청 공개 모델 · 본 서비스의 점수와 해석은 웨더 웨어가 자체 기준으로 산출한 것으로, 공식 기상 예보를 대체하지 않습니다.